안녕하세요. 벌써 구매한 지 2달이 지났네요.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중 가장 최신 모델이였지만 구 버전안 WH-1000XM4 모델과 별 차이가 없거나 편의성이 하향된 모델로 얘기가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 제품이였죠.
그렇지만 저는 XM4 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 중에서 통화 품질과 착용감이 맘에 들었기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저는 주로 헤드폰을 사용할 때 악기 연주, 출, 퇴근길 유튜브, 음악 듣기 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리뷰는 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구성
구성은 케이스, 헤드폰, 3.5mm 케이블, 짧은 C타입 충전선이 들어있어요.
별도의 케이스나, 3.5mm케이블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게 없다는 게 너무 좋아요.
외관
편의성 버튼은 아래에 있고, 여러개의 마이크가 있어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심플하지 않나요? 이 디자인에 반해서 구매하게 된 요인도 있어요.
헤드바와 이어캡 부분이 굉장히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있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좋았던 점
편의성
소니 헤드폰은 자체적인 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Headphones' 라는 앱을 통해서 연결, 배터리 정보, 음질을 조정할 수 있어요.
이 안에서 헤드폰을 끌 수 도 있고, 음질 자체를 내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데 특히 360 Reality Audio 시스템과 DSEE Extreme 부분이 맘에 들었어요.
뿐 만 아니라 이 앱은 위젯도 제공하기 때문에 홈 화면에서 배터리 상태나, 연결 상태 유무를 빠르게 체크 하거나, 앱으로 빠르게 연결 할 수 있어 편해요.
거기다 헤드폰 자체에서 버튼 외에 헤드캡 오른쪽에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 헤드캡을 손으로 덮을 때 내가 듣고 있는 소리가 크게 줄어들어 헤드폰을 빼지 않고도 외부 소리 듣기.
-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다음곡 재생.
- 왼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이전곡 재생.
- 두 번 터치하면 통화 받기, 통화 끊기, 음악 정지, 음악 재생.
이런 부분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버즈에도 몇몇 기능이 있는데 버즈를 사용하면서 잘 사용하지 않아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버즈랑 다르게 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XM5 모델로 넘어오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제가 있는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되는 기능도 있는데 특히 운동할 때 주변소리와 음악 소리 밸런스가 잘 맞아서 너무 좋았어요.
좋은 착용감
저는 귀가 큰 편이라 헤드셋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귀가 아프거나 하는 일이 있는데 이 제품은 착용감도 편한데 귀도 아프지 않아요.
그리고 흘러 내리지도 않고,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어서 운동할 때나 악기 연주할 때나 큰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좋은 음질
소니앱에서 EQ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구글에서 EQ관련해서 검색하면 많은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내가 EQ에 대해 잘 몰라도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알려주는대로 하면 끝나요.
그리고 악기 연주 할 때 내 소리와 다른 악기, 보컬 등의 모니터가 굉장히 중요한 데, 이 부분도 인이어 이어폰 못지 않게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배터리
배터리가 생각보다 꽤 오래 갔어요. 보통 1주일 ~ 2주일 간격으로 충전하는 데 그 때마다 20 ~ 30% 정도 상태에서 충전했어요.물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이 부분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충전시간도 꽤 짧았는데 40분 정도면 완충되었습니다.
너무 좋은 통화 품질
이전에 사용하던 버즈에 비해 통화 품질도 너무 깔끔하고, 주변소리도 잘 안들려서 너무 만족 중입니다.
아쉬웠던 점
연결 직후 통화 시 헤드셋 소리 안들림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헤드셋을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 한 직후 바로 전화하면 헤드셋에 전화할 때 소리가 들리지 않는 현상이 있어요. 이럴 때는 전화를 끊고, 음악 재생 / 종료 후 다시 전화 연결을 해야 들렸죠.
헤드셋 활성화 상태에서 인이어 불가
악기 연주할 때 위와 같은 인이어 모니터 장비에 헤드셋을 꺼놓은 상태에서 3.5mm 잭을 연결하여 사용하는데요.
제가 스마트폰에서 듣고 있던 EQ로 듣고 싶어서 헤드셋을 켜놓은 상태에서 인이어 모니터 장비에 연결하면 헤드셋 소리가 중간 중간 작아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
헤드셋 자체가 감당 가능한 소리가 있는 것 같은데 그 범위를 넘어가면 작아졌다 다시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헤드셋을 OFF한 상태에서만 사용하고 있어요. 이 부분도 조금 아쉬워요.
아이맥스 처럼 헤드캡 케이스가 있었으면...
키가 크다보니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에 헤드셋이 부딪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요.
기스가 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찜찜하더라구요. 아이맥스가 헤드캡 케이스가 있던데 소니 헤드셋도 그런것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땀 괜찮을까?
소니 XM5 헤드셋은 방수를 지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여름철, 겨울철 할 거 없이 쓰다 보면 땀이 차게 되는데 이게 영향주지 않을까? 조금 신경 쓰이는 부분도 있네요.
충전중 인디케이터
헤드폰을 충전 시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에서 인디케이터 불이 들어오는데 완충이 되었을 때, 배터리 충전 시 모두 주황색 인디케이터를 표시합니다. 완충이 되었을 때 초록불로 표시해 준다면 너무 좋을텐데 아쉬워요.
2달 간 사용하면서 만족도도 너무 좋았던 제품이에요. 노이즈 캔슬링도 상당히 좋았어요. 헤드셋 자체의 차음성도 너무 좋은데 이 부분과 노이즈 캔슬링과 좋은 시너지를 가지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사운드 부분도 상당히 좋았는데 특히 저는 베이스와 같이 둥둥거리는 소리를 좋아하는데 이전 모델인 XM4에 비해 이 부분이 아쉽다는 평이 있었지만 체감하지 못했어요.
처음 사서 썼을 때는 '이게 그렇게 좋은건가?' 싶었는데 헤드셋 필수 셋팅을 하고, EQ 조정까지 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니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필수 초기 셋팅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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