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처음 읽는 경제 관련 서적이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경제에 대해 거의 무지했던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왜 달러가 세계적으로 강한 화폐가 되었는지였다. 달러의 역사를 배우면서,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금융 시스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빚이 없으면 돈도 없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빚과 돈의 상관관계, 그리고 빚을 통해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설명이 매우 재밌었다.
그리고 은행이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그리고 돈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지고 어떻게 유통되는지도 배웠는데 은행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은행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다. 은행이 사람들에게 빚을 지게 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는 점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파생 상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얻었는데 파생 상품의 복잡한 구조와 그로 인한 경제적 영향력에 대해 알게 되니,
경제 뉴스에서 자주 듣던 용어들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자본주의의 장단점,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 시스템의 필수성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쉬지 않고 일하는데 왜 나만 힘든 건지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와 경제 구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경제에 대해 무지한 나에게도 쉽게 읽히는 책이었다. '경제'라는 주제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의 내용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하루 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복잡한 금융 구조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이 책 덕분에 경제에 대해 조금 한 발짝 내딛게 되었다.
경제에 대해 무지했던 나에게, 이 책은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더 나아가 경제 뉴스나 금융 정보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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