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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서 한 가지 소개할 것이 있는데 소프트웨어 공학쪽에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맨먼스 미신이라는 책인데요. 여기서 나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There is no silver bullet.
  은총알은 없다.

은총알은 늑대인간을 죽일 때 사용되는 총알 입니다. 여기서의 은총알은 모든 문제를 한방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의미하는데
한방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 입니다.

즉, 어떤 기술을 가져오더라도 그것이 한방에 해결하는 솔루션이 아니며, 항상 장단점이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다 좋은 것이거나 장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DD도 마찬가지이 입니다.

우선 장점부터 살펴보죠!

첫 번째 장점으로 Test Case가 많아집니다.


Test를 먼저 만들고 코딩을 하기 때문에 Test Case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unit-test를 할 때는 테스트가 많을 수록 좋은데 물론 테스트의 퀄리티도 좋지만 테스트의 갯수도 중요합니다.

TDD가 아니라 기존 개발방식(설계 - 구현 - 테스트)에는 설계 - 구현 사이 또는 구현 - 테스트 사이에 테스트 케이스를 만드는데

보통 경우엔 QA 테스터들이 설계 - 구현 사이에 설계문서를 보고 Test Case를 만들게 되고, 개발자들은 설계문서를 보고 구현을 하기 시작 합니다.

그래서 동시에 시작해서 구현이 끝나면 만들어진 Test Case를 토대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대부분의 QA하는 사람들이 Test Case를 만들 때 설계문서 기반을 보고 성공 시나리오(기본 유저 스토리)에 따라서 만듭니다.
여기서 얼마나 촘촘하게 테스트케이스를 만드느냐는 QA하는 사람들의 역량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계문서를 토대로 만들기 때문에 빈 곳이 분명히 존재 합니다.

그런데 TDD를 하게 되면 Test Case를 먼저 만들고, 구현을 하고, 이것을 고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Test Case가 더 촘촘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 유지보수가 쉬워집니다.


TDD를 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Test Case를 많이 만든다, 테스트를 한다는 의미는 어떤 제품을 만들었을 때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테스트 하는 것인데

이게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일정 범위 안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인데 그 안에 있는 물건이 바뀌더라도 일정 범위안에서 벗어나면 안되는 것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소프트웨어가 Package형태의 제품으로 나왔었는데 지금은 Package형태의 제품에서 Service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의 아래한글은 3.0, 4.0버전이 있었고, 그것을 일일이 구매를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Facebook이 1.0버전, 2.0버전이 아닌 endless형태로 계속 고쳐나가면서 발전하는 형태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facebook이 처음 발표 되었을 때와 지금과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 기능들이 많아졌을 때 사용자들이 facebook1.0깔았다가 지우고 2.0 깔았다가 지우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facebook만 했을 뿐인데 지속적으로 바뀌는 service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또 다른 얘기를 해보면 스파게티코드(산탄총코드)가 있는데 여러 패키지들이 종속성이 많이 걸려 복잡도가 높은 코드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아주 작은 부분만 변경 하려고 했을 때 다른 부분이 문제가 터지기 시작할 때가 생기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전혀 문제가 될 거 같지 않았던 것들이 사실은 서로 연결 되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런 부분들은 코드 상에서는 복잡하기 때문에 그 코드를 바꾸려는 개발자가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한 쪽을 고쳤는데 다른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 이 때문 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바꾸려는 사람이 코드 하나를 수정했을 때 바로 에러가 터지면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걸 알고 다시 하면 되지만
개발자가 수정했을 때 일반적인 시나리오상에선 문제없이 동작을 하게 되고, 테스터(QA)들이 테스팅을 해도 문제없이 동작해서 안전하다 판단되어 외부로 release해서 공개시켰을 때 갑자기 일반적이지 않는 경로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고, 생각보다 빨리 터집니다. 이런 상황에선 돌리기도 힘들게 되고, 뭐 하나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런데 같은 모듈들이 얽히고, 복잡한 코드라고해도 테스트 코드가 촘촘하게 박혀있어서 가이드라인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고, 가이드 라인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라면  한 쪽 코드를 수정했을 때 바로 다른쪽 테스트 케이스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코드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내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개발자쪽에서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자동화된 QA쪽에서 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코드가 촘촘하면 유지보수가 쉬워지는 것이고, 코드를 바꾸기가 쉬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코드를 수정하는데 있어서 내쪽에서 나오지 않아도 QA쪽에서 파악 된다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겁을 낼 필요가 없고,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세번째 장점으로 코딩이 재밌어 집니다.


유지보수 때 말했던 것처럼 자신감이 생겨서 코딩이 재밌어 지는 것도 있고, TDD 코딩 방식 자체가 실패에서 성공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구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를 하니까 먼저 실패하고, 구현을 하고, 리팩토링을 하고, 다시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서 실패하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이것은 돌 다리도 두들겨보고 지나가듯이 한발짝 한발짝씩 두드려보며 건너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리듬감도 있고, 재밌어 집니다.

바로 이룰 수 있는 단순한 목적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고, 강화하는 과정들을 빠르게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딩 패러다임의 변화를 볼 수 있는데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먼저 해결한다. 

라는 패러다임 쉬프트가 가능합니다.

 

기존에 설계 - 구현 - 테스트 할 때는 설계에서 이미 제품이 다 끝난 상황이 나와야 합니다.
설계가 완벽해야 구현도 잘 나오기 때문에 설계가 완벽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설계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구현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도 설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테스트도 완벽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데

TDD는 눈앞에 있는 문제를 정의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다시 눈앞에 보이는 문제를 정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Agile방식과 맞습니다. 예전에는 설계도 잘하고 구현도 잘하자! 였다면

요즘에는 설계도 완벽하지 못하고, 구현도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테스트도 완벽할 수 없어서 우선 돌아가게는 만들자, 우선 서비스부터 하자, launch부터 하고, 그 다음을 생각해 보자인데 이렇게 했을 때 문제는 빠르게 서비스하려면 그 만큼 유지보수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로켓을 띄우는데 완성된 로켓을 띄우는게 아니라 완성이 안 된 로켓을 사람들이 만들면서 날라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이게 가능하려면 날아가고 있는 와중에도 로켓을 부셨다가 만들었다를 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여야 하겠죠!

결국엔 코드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좋아야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유지보수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망했으면 새로 접고 다른걸 만드는 것이고, 잘 됐으면 고쳐나가면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TDD가 탁월합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은총알은 없기 때문에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첫 번째 단점은 유저스토리에 대응하기 힘듭니다.


유저스토리는 어떤 유저가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유저가 서비스에 접속해서 하는 행동(가상 시나리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facebook에 접속을 했을 때 제일 먼저 타임라인이 나오고, 그 타임라인에 맘에드는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을 다는 행위를 하는데 이것이 하나의 유저스토리 입니다.

그랬을 때 Test Case는 다음과 같이 만들 수 있죠.

1. 접속
2. 스크롤바 내리기
3. 좋아요
...

이런식으로 일련의 행동들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잘 되는지 Test Case로 만드는 것이 유저 기반의 Test Case라고 합니다.

 

그런데 TDD는 이것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TDD는 기본적으로 Unit test입니다. Unit test가 무엇이냐면 기본적으로 input과 output이 있을 때 이것들이 잘 되는지 테스트 하는 것이지 어떤 모듈간의 상관관계를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타임라인 모듈, 좋아요 모듈, 댓글 모듈이 있다 가정할 때 이것들의 상관관계를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타임라인 따로, 좋아요 따로, 댓글 따로 테스트 할 수 있지만 그것의 연관관계를 테스트 하기는 어렵습니.

 

그런데 이 단점은 테스트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테스트는 크게 블랙 박스 테스트화이트 박스 테스트가 있는데, TDD와 unit는 화이트박스 테스트 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내가 코드에 접근하고 코드에 테스트를 거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모듈을 접근해서 그 모듈 안에 그 기능들이 정확하게 되는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블랙박스 테스트는 그냥 코드에 접근하지 않고, 통으로 보고 블랙박스에 들어가는 입력과 출력이 잘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것이죠. 그래서 , 유저 스토리 테스트는 말하자면 블랙박스 테스트 입니다.

facebook이라는 서비스가 있을 때 거기에 유저의 시나리오가 입력이 되고, 거기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지 바깥에서만 봅니다.

반대로 화이트 박스 테스트는 각 모듈의 코드에 직접 접근해서 각 함수, 각 클래스가 잘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게 화이트 박스 테스트입니다.

그래서 TDD의 접근 방식은 모듈들이 잘 동작하는 모듈이면 그것들이 모였을 때 잘 잇기만 하면 동작은 완벽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격이 다른 테스트여서 TDD만 가지고는 전체 테스트를 다 감당 할 수 있는 도구는 아니다.

그래서 이것도 있지만 매크로를 통한 블랙박스 테스트(smoke 테스트 같은)도 있어야한다.

두번째 단점은 유지 하기가 힘듭니다.


이것이 가장 큰 단점인데 이것의 취지에 대해서 팀원들 전체가 공감되어 있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교육을 해야하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 검토하는 사람,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TDD는 처음에는 해보자!! 했다가 흐지부지 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드되는 사람이 TDD에 대한 공감이 있어야 하고, 강력하게 Drive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건 유지, 관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TDD를 잘 쓰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코드리뷰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 코드 리뷰도 조금 지나면 흐지부지 해버리기 때문에 관리해주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Agile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화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기 때문이죠.

멀티 쓰레딩 환경에서 테스팅이 어렵습니다.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쓰레드가 다른 환경에서 테스트를 못 만드는것은 아니지만 어렵습니다.

그래서 로그인 시나리오로 예를 들면 내 쪽에서 로그인을 요청하면 인증서버로 가야하고, 거기서 로그인을 거쳐서 돌아와야 합니다.

근데 내가 이런 테스트를 하려고 할 때 인증서버를 거쳐야 하는데 이렇게 외부 모듈이나 외부 쓰레드를 거쳐야 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Test Case를 만들기가 참 애매해 집니다.

그리고 인증서버는 테스트 용도로 들어오는 것이랑 실제 서버랑 구분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인증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상당히 애매해지는데 이럴 때는 내가 테스트를 하는 주체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인증 서버를 테스트 할 것인지, 인증서버에 요청과 응답을 테스트 할 것인지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만약에 인증서버를 테스트 하려고 한다면 인증서버 안에서 Test Case를 만들고 테스트를 하면 되고, 그렇지 않고 요청이 잘 오는지, 응답이 오는지 테스트 하고 싶다면 인증서버를 Test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증서버를 Mock Up(임시)으로 만듭니다.
이 Mock Up은 무조건 성공을 날려도 상관없기 때문에 기능이 단순합니다.

이렇게 테스트하면 되는데 문제는 이 Mock Up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TDD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걸 큰 일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TDD는 잘 되면 참 좋은데 지금까지 실무에서 일하면서 잘 된 케이스를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실무에서 잘 된 케이스들이 많은데 그 예가 Open Source Project이다. 이것은 불특정 다수가 들어와서 코드를 헤집어 놓는데

이럴 때 TDD를 하면 좋습니다. Open Source Project중에 TDD를 적용해서 Test Coverage라고 해서 Test가 Cover하고 있는 코드가 몇 %인가가 Test Coverage라고 하는데 Test Coverage 90%이상 100%가까이 되는 Open Source Project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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