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미] JAM Stack이란 무엇일까?
JAM Stack 개념 정리하기
SSR 도입위해 NextJS 를 검토하던중 JAM Stack 개념을 알게되어 이를 정리 해보고자 한다.
JAM stack 은 Javascript, Api, Markup Stack 의 약자이다.
약자에서 알수 있듯 Javascript 와 API 그리고 Markup(HTML) 만으로 이루어진 웹의 구성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SPA 과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SPA (Single Page Application) 와 CSR (Client Side Rendering)
웹은 보통 완성된 Static HTML 와 CSS 를 네트워크로 전달 받아서, 화면을 보여준다.
서버가 동적으로 HTML을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Server Side Rendering(SSR) 개념이 등장하였고, 사용자의 요청 에 따라 HTML 을 만들어서 전달하고, 화면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SSR 만으로는 더 많은 HTML 의 조작이 힘들어 지면서, 보조역할만 하던 Javascript 가 jQuery의 만남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다.
Javascript 로 화면을 조작할 일이 많이 생겼고, Javascript 와 브라우저 성능이 더욱 발전하여 Angular.js, Angular, React, Vue 와 같은 DOM 을 조작하기 쉽게 도와주는 라이브러리와 웹 프레임워크가 등장하면서, Client Side Rendering(CSR)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시대가 발전하고 사용자의 환경이 더욱 발전하면서, 서버 상에서 HTML 을 만들어서 전달하는 것보다 (SSR),
클라이언트 상에서 HTML 을 만드는 것이 (CSR), 서버 비용과 렌더링 속도에서 훨씬 유리한 환경이 되게 되었다.
페이지를 이동할 때마다 HTML 을 새로 받아서 그리는것보다, 필요한 데이터만 을 받아서 Javascript 로 화면을 그리는 것이 유리해지면서, 극단적으로 거의 정보가 없는 HTML 과 매우 큰 Javascript 그리고, 분리된 환경의 API 만으로 이루어진 Single Page Application (SPA) 환경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SSR 는 필요하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SPA 지만, 매우 큰 2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자가 첫 의미 있는 페이지 (First meaningful paint) 를 보게 되기까지, SSR 에 비해 오래 걸
리고,
검색 엔진이 이해할 수 있던 HTML이 사라지고, Javascript만 존재하게 되면서, 검색 엔진 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 를 맞추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Javascript 로 조작하는 환경은 매우 매력적이였고, 특히 First meaningful paint 와 SEO가 중요했던 개발자들은 SSR 과 CSR 혼합한 형태를 만들어 내게 되는데,
Javascript에서 사용하는 환경을 그대로 이용한 Server인 Angular Universal 와 NextJS 그리고 NuxtJS 이 등장하게 된다.
첫 페이지는 SSR 형태로 HTML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이후 모든 화면 조작 과 이후 Rendering (CSR) 을 Javascript 가 처리하게하는 하이브리드 형
태로 발전하게 된다.
이로 써 첫 페이지는 완성된 HTML을 전달해주어, First meaningful paint의 속도를 높히고, 검색봇이 HTML 을 크롤링해서, SEO 를 대응할 수 있게 된다.
JAM Stack
JAM Stack 은 React(CSR) 와 Next.js(SSR) 같은 특정 기술로 구성된 형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을 이용해서 웹 사이트를 어떻게 구성 할 것인지의 관점 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MEAN Stack 이 MongoDB, Express.js, Angular.js, Node.js 같은 특정 기술로 이루어진 방법이라면,
JAM Stack 은 Javascript 와 API 그리고 Markup 으로 구성된 최신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JavaScript
Client의 모든 처리는 Javascript 에게 맡긴다.
API
모든 기능 및 비즈니스 로직은 재사용 가능한 API 로 추상화한다.
Markup
SSG (Static Site Generator) 나 Template Engine (Webpack 등) 을 이용하여 Markup 을 미리 생성한다.
여기에서 제일 중요 부분이 Markup 이다.
Markup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Markup 을 만들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HTML을 직접 작성하거나, Template Engine 같은 툴을 이용하거나, Jekyll (ruby), Hugo (go), Nuxt (vue), 같은 정적 사이트 생성기
Next (react), Gatsby(Static Site Generator, SSG)를 이용해서, Static HTML 을 생성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미리 작성된 Static HTML 은 웹서버의 리소스를 쓸 필요 없이, 사용자에게 HTML 만을 전달 해주면 된다.
이는 매우 큰 장점을 가져오게 되는데, Static HTML 을 CDN 을 통해 Cache 하고 배포하여,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따로 동적으로 HTML 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웹서버가 필요 없어 서버 비용이 높지 않다.
하지만 모든 HTML 이 Static HTML 만으로 이루어진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모든 Markup 을 정적 으로 유지하게 되면, 최신 데이터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HTML Build 을 빌드하여, Cache 하고 사용자를 위한 First meaningful paint 의 속도를 높히자는 점이다.
간단한 JAM Stack 과정
JAM Stack 을 가장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방법은 gatsbyjs 와 netlify 를 이용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gatsbyjs 는 React 와 GraphQL 를 이용한 정적 사이트 생성기다. netlify 는 Javascript 코드를 빌드 하고 배포 하고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 Github 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 Gatsbyjs (SSG) 로 정적 사이트 생성기를 구축한다.
- Netlify 에 배포 환경을 구성한다.
- GitHub 에 코드가 변경되면, Netlify 에서 빌드를 시작한다.
- Netlify 로 Gatsbyjs 으로 빌드하고, 사이트을 배포한다.
한번 배포된 Package 는 더 이상 빌드를 위한 웹서버의 자원은 필요하지 않게되고, 모든 처리는 Javascript 와 API 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JAMStack 은 하나의 개념이기 때문에, 특정 라이브러리나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빌드툴 혹은 프레임워크을 만들거나, 호스팅 서버나 CDN 을 운영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마치며
JAM Stack 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전부터 많은 개발자들이 고민하면서 알게 모르게, 성능과 유저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서 노력했던 과정들의 산물이다.
JAM Stack 은 이렇게 하면 편하고, 빠르고, 멋진 경험을 하면서, 개발할 수 있다는 하나의 지침이다.
SSR 을 위한 Nextjs 를 도입하려고 찾아보던 중 JAM Stack 이라는 방향성 을 만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Nextjs 와 S3 그리고 Cloud Front 를 이용해 JAM Stack 을 적용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URL
JAM Stack 을 위한 여러 도구를 설명한다.
JAM Stack 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 글이다.